지난밤 술자리는 정말 즐거웠지만 아침에는 숙취에 시달리고 있다. 머리는 띵하고 속은 메스껍고 입은 바짝바짝 마른다. 숙취는 술을 어무 많이 마시기 때문에 생긴다. 알코올은 탈수와 피로, 입을 마르게 하는 에탄올 성분으로 되어 있다. 또한 알코올은 위장에 부담을 주어 메스꺼움이 생기게 되고, 어떤 경우에는 구토도 유발한다. 에탄올이 분해되는 동안에는 독소가 생긴다. 이들 물질의 일부가 뇌로 포도당을 공급하는 간의 기능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과음하고 나면 피로감, 무력삼이 생기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이다.

알코올 음료 중 일부는 발효와 증류 과정에서 생산되는 착향료를 함유한다. 착향료는 와인, 럼, 보드카, 진 등의 음료를 발효하거나 증류할 때 나타나며 몸에 독성 효과를 주게 된다. 숙취를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적당히 마시는 것이다. 그리고 최소한 조금이라도 위를 채운 후 마시는 것이 좋은데, 음식이 알코올의 흠수를 늦출 수 있기 때문이다. 숭을 천천히 마시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양의 알코올을 마시는 것은 만취를 유발하고, 이튿날 숙취의 위험을 초래한다. 마시는 동안 물을 많이 마시면 탈수가 되지 않게 유지해 준다.

숙취는 알코올을 얼마나 많이 먹느냐에 달려 있다. 경비한 숙취는 입이 마르고 두통이 생기는 정도지만 숙취가 더 심해지면 메스꺼움, 구토, 극도의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심각성과 무관하게 숙취는 몸에 해롭다.

숙취의 가장 좋은 피료는 시간이다. 미국 식이협회의 대변인 밀턴 스트로크스 박사는 물을 많이 마셔서 탈수를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하다. 메스꺼움을 느끼거나 토한다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무언가를 먹을 경우에는 크래커, 토스트, 사과소스, 바나나, 차와 같은 식품으로 부드러운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숙취가 심하면 음식을 먹고 싶지 않을 텐데, 이럴 때는 안먹는 것이 좋다. 무언가를 먹을 때에는 고지방, 도당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쓸모없는 영양분이면서 위에 부담을 주고, 먹고 나면 오히려 불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참고로 숙취에 좋은 보조제는 없다.

쉽지는 않지만 숙취를 관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다. 음주량을 줄이는 것이다. 술을 마시기 전에 음식물을 섭취하여 위를 채우면 알코올의 흡수를 늦춘다. 숙취가 있는 날에는 과로를 하면 안 된다.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한다. 술 한 잔에 물 한 잔을 마시며 탈수를 막아준다.